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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여수농협 박헌영 조합장수입의존도 상승, 기후위기 등 우리 농업 경제를 위협하는 다양한 위기 요인들 속에서 농협은 농업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많은 사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농업 생산량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농업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하 내용은 여수농협 박헌영 조합장과의 일문일답니다. ▲(좌)박헌영 조합장, (우)황은지 기자 [황은지 기자] 오늘 인터뷰 장소가 여수농협 본점이다. 작년 9월에 준공해 역대급 규모의 건물로 들어섰는데, 건물을 짓게 되신 계기와 지역민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박헌영 조합장] 조합장 선거를 준비하면서 과연 우리 농협이 추구해야할 존재가치는 무엇이며, 우리 조직의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마련해 나가야할지 많은 고민을 하다, 조직의 생명력과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경제사업 활성화가 유일한 대안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를 위해선 생산규모와 여건이 열악한 지역 영농 환경과 소비도시적인 지역 경제 구조 속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마트사업이 최적의 모델이라 판단해 결정하게 됐다. 이곳 종합 시설은 고객들에게 쇼핑과 금융 편의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중 문화센터 강좌를 개설하여 개점 1년여 만에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넉넉한 주차공간과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 동선은 여수농협만의 자랑거리다. 매일 평균 2,200명 정도의 고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또 하나로마트는 12,000여 명에 달하는 밴드회원을 모집하여 농산물과 가공품의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화요장터’, ‘정육할인판매’ 행사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소통을 위한 현장 방문과 간담회 진행 -“현장에 답이 있다”, 열린 마음과 소통 강조 [황은지 기자] 이런 사업들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과의 소통이 중요할 것 같다. 직원과 조합원들 간의 소통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나? [박헌영 조합장] 35년간 농협맨이었고, 5년째 조합장으로 재직하면서 조직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서는 직원과 조합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조합원님들은 불편한 점이 있으면 부담 없이 바로 조합장에게 연락해서 개선을 주문하여 주시고 때에 따라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거나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기도 하지만 저는 늘 직원들에게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을 자주하며 담당 직원의 열려있는 마음과 소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매년 97개 영농회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조합원님과의 소통하는 좌담회를 마을담당 직원과 동행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마을별 숙원사업과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여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조합장님의 이런 노력 덕분에 여수농협이 올해 하나로마트 300억 원 매출, 상호금융 예수금 8000억 원 달성탑을 수상한 게 아닐까 한다. 농업 경쟁력을 위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박헌영 조합장] 조합원님들이 저에게 주신 소명을 받들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촌사회의 복지 증진, 나아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 발전하는 모범적인 협동조합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변모해 나갈 것이다. 급격한 물가상승과 가파른 금리인상, 세계적인 경기불황 국면 속에서 조직혁신과 건전한 경영으로 흔들림 없이 농협이 가야 할 길을 헤쳐나가며 4천여 조합원 모두에게 실익이 돌아가고 농협발전이 곧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인 경제 모형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나로마트가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서서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리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이며, 불리한 교통 여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도서지역 조합원들에게 복지와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방면적인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365일 언제나 주유가 가능한 남면지역 주유소 개설에 이어 이동 주유차량 보급을 통한 유류 구매 여건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농촌지역의 노후화되고 낙후한 업무시설의 개보수와 신축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황은지 기자] 올해 심각한 기후 변화로 농작물 피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흉년도 그렇지만 풍년 역시 농업인들에게는 불안하기 마찬가지다. 농업의 경쟁력을 위해 농협이 추진하는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좌)박헌영 조합장, (우)황은지 기자 -고령화 극복 위한 농촌인력중개사업을 확대 -생산력 저하 방책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농업 접목과 보급 계획 [박헌영 조합장] 핵가족화와 1인가구 증가 등으로 현대 가정의 식탁이 예전보다 서구화되면서 우리 농산물의 소비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줄어드는 쌀 소비량은 그 자리를 육류와 밀가루 음식으로 대체되고 있다.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기에는 값싼 수입농산물의 유통과 농촌 일손 부족 문제 등 전반적인 농업 생산 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게 사실이며, 농협의 고민도 거기에 있다. 특히 심각하게 부각되고 있는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과 생산력 저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사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술의 농업 접목과 보급을 통한 생산력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여수농협은 돌산갓김치공장, 농산물유통센터,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등을 통해 농산물의 판로확대와 소비촉진에 매진하고 있으며, 조합원의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생산자재 구매보조금 지원 등 다방면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상 기후 등 농업 위기 극복위해, 소비자들의 우리 농산물 관심과 이용 필요 [황은지 기자] 끝으로 내년에 추진할 예정인 계획과 농협이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듣고 싶다. [박헌영 조합장] 종합시설을 신축한지 1년 반 만에 하나로마트사업이 정상궤도에 안착하고 있다. 여수시민과의 소통창구인 문화센터 운영을 신경써서 고객만족도를 높여 가겠다. 각종 사회 공헌 활동과 ESG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고 농협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 나갈 계획이다. 저는 무엇보다도 농촌지역의 무너진 공동체를 복원하여 다시 찾아가 ‘살고 싶은 농촌’, ‘젊어지는 농촌’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 지자체와 함께 더 많은 협력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기후 온난화 등에 따른 이상 기후와 농산물의 계절적 수급 불안에 따른 가격 급등락, 수입농산물의 증가 및 우리 농산물의 소비감소 등으로 농업과 농촌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어려움에 처한 농촌의 현실이 다시 도시의 위기로 봉착할 수 있음을 직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의 이용을 생활하고 지역의 농업인들이 생산한 싱싱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을 방문함으로써 우리 농업인들에게 소중한 희망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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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광림동, 독거노인 가구 집수리로 따뜻한 손길 나눔-한길전력, 여수라이온스클럽, 쌍봉복지관, 여수시노인복지관 동참 -쓰레기로 뒤덮인 관내 70대 독거노인 가구 대상 ▲독거노인 가구 집수리 사진 여수시 광림동은 각종 쓰레기로 가득한 70대 독거노인 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상 가구는 관내 70대 독거노인 가구로 주택 내부에 쌓인 수십 톤의 쓰레기로 발생한 악취와 벌레를 처리하기위해 시 자원순환과에 지원을 요청, 지난 10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100톤 이상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또한 도배와 보일러 설치를 통해 최소한의 내부 수리를 진행하고, 전기보수공사(한길전력)와 지붕 보수공사(여수라이온스클럽), 소규모집수리(쌍봉복지관), 냉장고와 전기밥통 후원(여수시노인복지관) 등도 실했다. 광림동 정종인동장은 “다양한 기관 등 이웃들의 도움으로 어르신이 추운 겨울을 따뜻한 방안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없는지 좀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발혔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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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남학생교육수당 내년 지급 확정...여수지역 매월 5만 원-2024년 3월부터 초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1인당 매달 지급 -지역소멸 위험 지역 10만 원, 5개 시·무안군 지역 5만 원 ▲전라남도 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4년 3월부터 전남학생교육수당 내년도 지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지역은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1인당 매달 5만 원이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작년 주민직선 4기가 출범하며 지역소멸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 단위로 도입하기로 한 제도이다. 관련 예산이 13일 전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내년 지급이 확정됐고,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2024년 3월부터 수당 지급을 개시한다고 전했다.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지역소멸 위험 지역 16개 군 지역(무안군 제외)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1인당 매달 10만 원을,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1인당 매달 5만 원을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신청은 전남교육청 누리집 신청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농협체크카드를 따로 발급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남은 금액은 누적 이월 사용이 가능하다. 전남 소재 사업체 중 국·영·수 교과 학습 업종 외 교육활동 중심으로 사용해야 하며, 일반 음식점이나 교통카드로 사용하는 것은 제안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전남학생교육수당 사업이 교육 가치를 담은 기본소득으로서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특히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사용처도 지역 업체로 제한하도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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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5일까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94억원 지급-총 9천769명에 15일까지 농가별 계좌로 입금 -1차 지급 과정서 누락자는 18일까지 2차 지급 계획 11일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올해 기본형공익직불금을 오는 15일까지 9천 769명에게 94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공익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뉘며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급되는 보조금 제도로, 오는 15일까지 신청 당시 제출한 농가별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규모로는 소농직불금은 4천752농가에 57억 원을, 면적직불금은 5천17농가에 37억 원으로 총 9천769명에 94억 원이며, 올해는 2017~2019년간 1회 이상 직불금을 받은 이력이 있는 농지에만 지급하던 요건이 삭제되어 지난해보다 1천419농가, 4억 원이 증가했다. 지급 기준은 ▲소농직불금은 0.1ha~0.5ha이하 경작면적에 연 120만 원 ▲면적직불금은 경작면적에 따라 3구간으로 나눠 지급단가가 적용되며, 공익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대상농지와 대상 농업인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급대상자 중 17가지의 준수사항 위반 시 직불금의 10%가 감액되어 지급된다. 아울러 여수시는 1차 지급 과정에서 직불금 대상 농지 추가 승계자 및 계좌 오류자에 대해서는 오는 18일까지 2차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직불금 지급에 관한 문의는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061-659-4417)나 농지소재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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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중일 이스포츠대회 국가대항전’, 15일 여수서 개최-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메달리스트 참가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4종목 ▲2023 한중일 이스포츠대회 국가대항전 올해로 3회째인 2023 한중일 이스포츠대회가 오는 15~17일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3개국 선수단의 e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펼쳐지며, 정식 종목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에이펙스 레전드, 이풋볼 등으로 종목별 리그 상위 2개국의 결승전으로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15일 리그오브레전드와 이풋볼 예선전 ▲16일 이풋볼 결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에이펙스 레전드 예선전, 마지막 날인 ▲17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그오브레전드, 에이펙스 레전드 결선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여해 큰 이목을 끌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무료로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대회 영상은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외에 대회와 관련된 정보는 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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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교육부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개선’에 환영 의사-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 등...궁극적으로 학교교육력 강화 기여 기대 -협의회, “근본적 해결은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교육적 해결을 늘려가는 것”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하 협의회)가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한 환영의사를 11일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교육부 등은 안전한 학교와 교권 보호를 위해 지난 7일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에는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 및 학교 폭력 사례회의 신설, 학교전담경찰관의 증원 및 역할 강화 등이 포함됐다. 협의회는 이러한 방안들이 시행되면 “학교 폭력 사안 처리 전반에 걸쳐 객관성과 공정성,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올리고 궁극적으로 학교교육력 강화에도 기여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촉직인 학교폭력전담조사관에 대한 법적 지위를 통해 실질적 조사권을 보장해야한다는 말과 함께,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교육적 해결’임을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사법적 처벌보다 교육적 해결의 범위를 늘려가야 한다”고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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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여수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사업’, 어디로 가고 있는가-지역사회 및 교육 수요자 의견 반영 부족하다는 지적 많아 ▲여수지역 환경 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제1차 여수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사업’(이하 여수시환경교육사업)은 여수시가 주최하고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하여 지난 9월 13일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와 함께 시작됐다. 본 사업은 여수시의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 활성화 추진을 위해 환경교육에 대한 국가계획을 바탕으로 분야별 환경교육 이행과제 및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수시환경교육사업에서는 ▲여수시 지역 특성 고려, ▲협력과 네트워킹, ▲문화적 다양성 인식,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반영, ▲지원 및 기술 공유를 사업의 방향을 잡고 있으며, 전남녹생환경지원센터가 환경교육위원회(여수시 관계부서, 여수교육지원청·지역학교장, 환경·교육관련 전문가 등 16명)의 자문을 받아 진행된다. 하지만 11월 28일 진행된 중간보고회에 따르면, 해당 사업이 중간보고회 이전 수행한 일정은 ①착수보고회(23.09.13), ②1차 연구자 회의(23.10.04), ③2차 연구자 회의(23.10.25), ④3차 연구자 회의(23.11.06), ⑤4차 연구자 회의(23.11.20)로 총 4차례의 ‘연구자 회의’만이 진행됐다. 12월 5일 여수시 관계부서, 여수교육지원청, 지역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여수지역 환경 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으나, 중간보고회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이 아닌 해당 사업의 필요성 재고 및 약 30여 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발표에 그쳤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역사회와 교육 수요자의 의견 반영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그에 따라 본 사업이 여수시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실질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교육 내용의 수립으로 진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우리 지역이 탄소중립을 비롯한 환경 이슈에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는 만큼, 여수시환경교육사업이 성공적인 성과를 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 시도가 필요해 보인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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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여수시협의회, 「한반도 정세와 통일·대북정책」 특강 개최-2023년 통일명사 특강 개최 -임동성 협의회장,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 기반 강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수시협의회(회장 임동성)는 지난 8일 여수상공회의소 챔버홀에서 2023년 통일명사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한반도 정세와 통일·대북정책」이라는 주제로 안제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70여 명의 시민 및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임동성 협의회장은 이번 특강을 “남북관계, 국제정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 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으며, “한반도의 미래를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92조에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이며, 10월 4일 107명의 21기 자문위를 위촉했다. 21기 자문위원의 임기 활동 기간은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0까지 2년 동안 이루어진다. 자문위원은 무보시 명예직이며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국민이나 해외동포 가운데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의 추천을 통해 대통령이 위촉한다. 여수시협의회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골든벨 및 평화통일 캠프를 추진했으며, 시민 대상으로도 강연회,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지역 내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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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5기 청년활동가, 청년 정책 발굴 역량강화 강의 진행-하반기 워크숍서 청년 제안 발표·논의 8건 진행 ▲2023년 하반기 여수시 제5기 청년활동가 워크숍 여수시 제5기 청년활동가가 지난 9일 신라스테이에서 하반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활동가 18명이 참석했으며, 여수시의 올해 청년정책 추진실적 공유와 청년활동가 오진식 대표 외 4인이 참여했으며, 8건의 청년정책 제안 발표와 청년활동가의 지역사회 참여 역량 개발을 위한 강의 및 교육이 진행됐다. 청년정책 제안 사항은 청년 사업 공모전, 청년 예술창작소 건립, 청년 중증자애인 사회활동 지원, 청년정책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여수시 조직구조 개선 방안 등이 제시됐다. 역량 개발을 위한 강의는 여수와 하지수 대표가 ‘여수 역사 콘텐츠와 청년’, 리마스터 여수 방준용 대표가 ‘청년공동체 네트워킹 및 지역자원 발굴’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태완 청년일자리과장은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청년정책의 근본”이라며 “청년을 여수시의 리더로 양성해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청년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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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내년도 전체 예산안 11일부터 심사 돌입-지난 5일 2024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김영규 의장, “긴축 재정으로 면밀한 심사 필요” ▲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2024년도 예산안 심사 중 전체 예산안 심사를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여수시의회는 11월 14일 개최한 제233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면밀히 심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는 소관부서 예산안을 5일부터 7일까지 심사했으며, 11일부터 15일까지는 전체 예산안 심사가 진행된다. 내년도 예산안은 1조 4,577억 원 규모로 제출됐으며,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5,564억 원보다 987억 원(6.3%)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일반회계는 1조 3,365억 원으로 614억 원이 감소했으며, 특별회계는 1,121억 원으로 373억 원이 감소했다. 김영규 의장은 “정부의 국세수입이 저조해 지방교부세가 줄어들고, 산단 기업 실적 또한 좋지 않아 지방세 수입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축 재정 기조로 인해 내년도 예산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면밀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도 예산안은 12월 18일 본회의 의결에서 최종 확정된다. 황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