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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옛 철길을 걷다기차가 달리던 길을 아주 느린 기차가 되어 걷습니다. 경사가 완만해서 오르막 내리막을 구별할 수가 없는 일등급 무장애(無障碍)산책로입니다. 순천 여수 철길 철도역 ‘여수엑스포’,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전라선 열차의 종착역입니다. 그런데 이 철로는 여수 엑스포 행사(2012)를 계기로 전혀 새로워진 노선입니다. 이전의 철로는 사라진 게 아니라 새로 태어났습니다. 이름 붙이길 ‘여수 옛철길’, 자전거도 함께 가는 길입니다. 순천역에서 여수역까지, 전에는 율촌 – 신풍 – 덕양 – 쌍봉 – 미평 – 만성 등의 역이 있어 여객과 화물을 실어 날랐으나, 지금은 대부분 공원으로 가꾸어져 있습니다. 덕양역 - ‘양지바름공원’ ‘남파랑길’의 53코스 시작점입니다. 덕양(德陽)이라는 지명을 우리말로 풀어 쓴 것입니다. 덕양역은 1킬로 정도 북쪽으로 옮겨져 새로 지었는데, 화물열차 전용으로 여객열차는 서지 않습니다. 신구 역간 철로였던 공간은 나지막한 자전거 전용 도로 공간이 되었습니다. 가시나무 먼나무 메타세콰이어 백합나무 대왕참나무 이팝나무 아왜나무 등 공해에 강하고 지역 기후에 잘 적응하는 나무들이 군락을 지어 숲 느낌이 들도록 가꾸고 있습니다. 쌍봉역 - ‘선원뜨레공원’ 직선화를 위한 새 여천역이 1킬로 정도 동쪽으로 석창사거리 쪽으로 옮겨가 고 폐역은 ‘선원뜨레공원’이 되어 남파랑길과 함께 옛 철길공원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옛철길공원 갤러리’가 군데군데 작품들을 사진 찍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새맛이 살아있는 멋진 정자도 있고, 흔들 그네 의자도 있습니다. 옛 철길 산책로는 문인과 화가들의 작품이 적절히 활용되어 뚜벅이들의 눈을 심심하지 않게 해줍니다. 미평역 – ‘미평공원’ 2008년부터 10년간 공원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림정’이 나오고 그 곁에는 노거수 느티 두 그루가 우람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곳은 처음 덕양역과 소라초교가 남파랑길과 겹치는 지점이라고 했는데 그 길은 여기서 갈라집니다. ‘오림동 터널 갤러리’가 어둑한 굴 풍경을 바꾸었습니다. 여수의 역사를 기록한 사진들의 전시가 눈길을 끕니다. 만성역 - ‘만흥동공원’ ▲ 오림터널 갤러리 오림터널 갤러리 – 쉼터 – 주차장 – 레일바이크 – 마래터널까지가 ‘만흥공원’ 권역입니다. 작품명 ‘얼굴’(작가 최병수)이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나게 합니다. 늘 푸르고 맑은 하늘을 희망하며 하늘을 바라보는 여인의 옆모습입니다. 만성리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흑사장 검은 모래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이곳 만성역 바이크는 바다도 직강하는 듯 짜릿함이 있어 특별합니다.레일과 나란히 달리는 육로는 ‘여수 마래2터널’로 이어지는데, 우리 현대사의 아픈 역사현장인 여순 10.19사건 학살지가 있습니다. 만성리 학살지 위령탑이 있고 바로 옆 언덕에는 ‘만성리 형제묘’가 있습니다. 여수 마래2터널은 1926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일본이 전쟁을 준비하던 무렵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유일, 차량이 통행하는 자연암반터널입니다. 640미터, 1차선 도로, 중간에 교행용 공간 있으나 걷기에는 상당한 위험을 무릅써야 합니다. 이런 형편이라 남파랑길이 미리 갈라져 나갔구나 싶습니다. 보행전용 터널이 되어 남파랑길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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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국회의원, 23년 하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 11억 ‘확보’-옛철길공원(오림~선원뜨레공원) 구간 노후 안전난간 정비사업…시민 편의 확보 -7월 장마철 호우 피해 ‘돌산 임포(시도 1호선) 사면 복구’…도로 안전성 회복 -예울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 ‘웅천 육교 설치’ -주철현 의원 “시민의 불편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안전한 여수만들기 위해 총력” ▲주철현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이 여수시에 2023년 행정안전부 하반기 특별교부세 11억 원을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은 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여수시 웅천 더마린파크 애시앙 앞 육교설치 공사 6억원 ▲돌산읍 임포(시도 1호선) 사면 복구 비용 2억원 ▲옛철길공원(오림~선원뜨레공원) 구간 노후 안전난간 정비사업 3억원 등 총 1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철현 의원이 여수시장 시절 조성하기 시작한 ‘옛철길공원’의 안전난간 정비사업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오림~선원뜨레공원 구간에 안전난간 목재가 노후화되어 공원 경관을 해치고 시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이를 교체하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돌산읍 임포(시도 1호선) 사면 복구 사업은, 지난 7월 장마철 집중 호우로 대율마을 입구에서 도로와 맞닿은 절개사면이 무너져 토사가 도로로 유출된 것을 복구하여 도로의 안전성 회복과 미관 개선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주철현 의원은 이에 대해 “여수의 대표 관광지인 향일암으로 가는 도로가 집중호우 피해로 관광객의 접근성과 돌산 주민들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어, 빠른 복구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신속히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여수 웅천 더마린파크 애시앙 1단지 앞 육교설치 공사는, 최근 들어 어린이보호 구역에서도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웅천지역에 새로 개교한 예울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완전과 8차로를 횡단하는 교통약자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에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여수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 8억원, 진남보조경기장 조명시설 보수‧정비사업 3억원 등 11억 원을 확보해 교통안전과 재난 예방 등 시민안전을 비롯한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국비 확보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주철현 의원은 “행안부 특별교부세 확보는 시민의 불편함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현안사업과 재난 대응사업에 초점을 맞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모든 시민이 안전한 도시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 안전 확보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더 뛰겠다”고 밝혔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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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내년도 예산 1조 5천567억 원 편성…미항여수 본격 출발 신호탄-올해 본예산 대비 1,854억 원 증액…‘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본격 출발 신호탄 -시민 정주여건 조성, 해양관광 활성화, 여수형 복지 등 핵심사업 추진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1조 5천567억 원을 편성해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본예산보다 1천854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3천982억 원, 특별회계는 1천584억 원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민선8기 핵심사업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국제행사 성공개최 기반 마련 ▲시민중심 맞춤형 정주여건 조성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 ▲2050 탄소중립 실현으로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국제행사 기반 마련을 위한 주요 예산으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기반 조성 12억 원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만 세계총회 개최 5.5억 원 ▲여수국제미술제 2.3억 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중심 맞춤형 정주여건 조성사업으로는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 610억 원 ▲공원 조성사업 220억 원 ▲전라선 옛철길공원 조성사업 90억 원 ▲공영주차장 및 소규모 주차장 조성 47억 원 ▲웅천 국민체육센터 건립 35억 원 ▲4060 리스타트 창업 교육 1.5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금오도 비렁길 활성화사업 8억 원 ▲화정면 개도 테마 관광자원 개발사업 6억 원 ▲가고싶은섬(연도) 가꾸기 9.7억 원도 포함됐다. 아울러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20억 원 ▲CCU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41.8억 원 ▲대기오염 측정망 관리 2.2억 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24억 원 ▲수소 전기승용차 보급 75억 원 ▲전기 승용차 보급 44억 원 등도 편성됐다. 한편, 여수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이번달 29일부터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권역별 균형발전, 여수형 보편복지, 명품 해양관광도시 건설, 신성장 맞춤 산업지원 등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의 본격적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한 만큼 내년도 시정운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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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1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문, 답변>*송하진시의원 : 여수시 공익 기부등 각종 기부금 현황관련 -답변(징수과,관광과): 관광진흥기금 3,650백만원, 일반회계 1,116백만원, 특별회계 1,500백만원, 기타 장학금, 물품 등으로 452백만원이 납부 또는 기부채납. 지출내역은 관광진흥기금에서 여수밤바다 야간경관사업 등으로 855백만원, 일반회계 등에서 476백만원, 총 1,331백만원이 집행. 기탁금은 3건 1,563백만원으로 1,550백만원은 6월말까지 납부예정.관광진흥기금 지출사업으로 야간경관(일루미네이션) 조성사업 622백 만원, 자전거도로(돌산 우두진모지구) 개설공사비 198백만원. 숙박통합예약시스템 구축사업 34백만원 총 3건에 854백만원을 지출. 관광진흥기금 수입액은 6개소에서 3,650백만원과 이자발생액 27백만원으로 총 3,677백만원이며, 지출액은 3건에 854백만원 지출, 2018. 12월말 현재 잔액은 2,822백만원이며, 2019년도 예치금으로 보관. *정현주시의원: 전라선 옛철길공원 시설물 안전조치 강화계획, 인도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안전대책. 공중편의시설 -답변(공원과) : 자전거 속도 제한표지판 및 노면 표시를 추가, 계도 및 홍보 플래카드 거치대를 설치. 보행자와 자전거이용자 간 안전사고 예방. 진입로 추가개설 민원, 배수로 단절 등 2019년 본예산에 편성된 사업비를 활용하여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곳에 보완사업을 실시하기 위하여 용역을 추진 중.공원관리원 2명을 고정 배치하여 청소 등 환경정비 및 경미한 시설물 정비사항은 즉시 처리하고 있음. 오림터널 부근과 신기아파트 부근에 화장실 추가 설치, 미평공원 바닥분수와 야외무대 주변 정비 사업도 추진 중에 있음. *고용진시의원: 여수시 청년 일자리 추진 관련 계획 -답변(인구일자리과 외 1) : 2018년도 일자리 박람회를 앞두고 지역언론, SNS, 읍·면·동 등에 청년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홍보하였음. 매년 8월에 실시하는『여수시 사회조사』시 여수시 특성항목에 청년정책개발에 필요한 항목을 추가하여 조사할 계획. 올해부터 2021년까지 여수국가산단 기업들의 대규모 공장 신증설과 투자로 플랜트건설 근로자를 비롯한 1만 5천 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됨. 경도 해양관광단지, 화양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 여수오션퀸즈파크와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조성으로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이 기대. *이선효시의원 : 유람선 터미널 시설 개선 및 여수밤바다 야경시설 확충계획/ 연등천 선소 앞바다 오폐수 유입 문제 답변(관광과,도시재생과,하수도과 외 2) : 박람회장 터미널은 향후 신북항이 완료되면 시설 재배치가 예상되어 추후 논의. 오동도 입구에 총 부지 면적 813㎡ 중 154㎡ 화장실 및 매표소를 반영한『오동도입구 관리동 신축 기본계획』을 추진 중.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은 ‘’15년 4월 도시계획시설 유원지로 부지면적 20,292㎡가 지정 고시, 해당지역의 개발사업자가 선정되면 선사측 및 지역주민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타당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음.오동도, 남산동 일원 야간 경관조명 시설 확충, 약 7㎞구간에 2008년부터 사업비약 110억원 투자하여 야간 경관조명 시설을 운영 중임. 선소 앞 바다 생활 하수 유입을 개선하기 위해 시비 50억원을 투자 정비 계획을 추진 중에 있음. 미분류 17개소지역 중 4개 지역에 대해서국고보조사업으로 152억원 확보하여 계획 추진 중. 남은 잔여지역인 13개소에 대하여는 570억원을 투자하는 관거 BTL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에 신청하여 협의 중. 오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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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숙의원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의 오염도의 심각성에 대하여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아름다운 명품 공원을 만들기 위해 지켜야할 것 지난 17일(일) 여수시의회 백인숙 환경복지위원장은 사)ECO-PLUS21과 함께 옛철길공원 쓰레기분포도 모니터링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의 오염도의 심각성에 대한 대화를 하며 봉사를 했다. >시민들과 함께 옛 철길 정화봉사 지난 2월11일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발의했던 백인숙 의원은 “우리 여수는 지난 2012년 기후변화를 주제로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기념비적인 성공사례를 갖고 있다”면서 “여수의 더 큰 미래 도약을 위해 30만 여수시민께서도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지 선정에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부응한 여수세계박람회와 기후변화협약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당사국총회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남중권 공동 개최가 필요하다고 했다. 백의원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바다와 지구를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데 필요한 해양미세플라스틱의 저감 방안 노력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UN이 지난해 6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오염으로 신음하는 지구 환경생태계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플라스틱 오염 퇴치’의 해로 정한 내용과 함께 현재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이 중단되어 플라스틱오염의 심각성이 가중될 것이라며 안타까움과 걱정을 앞세웠다. >모니터링을 위하여 분리해둔 플라스틱과 캔 등 이에 우리시도 쓰레기 저감 목표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사)ECO-PLUS21과 같은 단체 중심으로 여수시도 클린도시 캠페인을 시민 스스로 참여할 계획을 세우겠다고 했다. 백의원은 시민들에게 여수시가 자연친화적인 여수를 만들어 자연환경과 우리고유의 전통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봉사를 마치고 시민들과 함께 최향란 기자